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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셋 vs 악어 하나, 먹이 놓고 벌인 결투의 승자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09:41
2016년 1월 15일 09시 41분
입력
2014-08-22 09:15
2014년 8월 22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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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세계에서는 강자만이 살아남는다. 수많은 동물에게 공포의 대상인 악어와 사자가 겨룬다면 어느 쪽이 우세할까.
최근 케냐 삼부루 국립보호구역(Samburu National Reserve)에서 먹이를 놓고 사자 무리와 악어가 결투를 벌이는 극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숫가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숨지자 굶주린 사자 떼와 악어 한 마리가 서로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한바탕 힘을 겨뤘다.
이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 카이 뱅크스 씨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어린 수사자와 엄청난 턱의 힘을 자랑하는 나일악어가 지척에서 서로를 주시하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악어가 우세해 보이지만 곧 사자 2마리가 가세하며 악어가 수세에 몰린다.
날쌘 공격과 방어가 이어지며 물이 사방으로 튄다. 사자 3마리가 한꺼번에 덤벼들며 맹공격을 가하지만 악어는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 않는다.
사자 한 마리가 다리에 피를 흘리고, 1차전은 무승부로 일단락된다.
뱅크스 씨의 설명에 따르면 승부를 내기 위한 싸움은 또 한 차례 벌어졌고, 2차전에서 승자가 가려졌다.
새끼 악어의 99%는 어류, 도마뱀, 다른 악어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살아남은 극소수의 악어는 강자 중의 강자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사자 무리의 합동 공격에 결국 악어가 큰 부상을 입고 후퇴했다고 뱅크스 씨는 이 싸움의 결과를 전했다.
승리의 대가로 코끼리 고기는 사자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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