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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구내에 ‘와인바’ 개점… “환자도 즐길 권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8-06 09:44
2014년 8월 6일 09시 44분
입력
2014-08-05 18:05
2014년 8월 5일 18시 0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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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가장 빈번하게 듣는 말 중 하나가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병원 건물에 환자를 위한 와인바가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페랑 대학 병원은 말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 내에 와인바를 개점할 예정이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 병원 환자들은 '의학적 지도' 하에 와인 시음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병원내 와인바 개점을 제안한 의사는 "환자들은 생의 마지막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환자들은 와인바 개점 계획을 열렬히 환영했다. 프랑스 의료 당국은 병원의 계획을 승인했으며 와인바는 오는 12월 개점 예정이다.
술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기부받아 공급할 계획.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와 샴페인도 갖출 계획이다.
클레르몽페랑 대학 병원 의사들은 병원 내 와인바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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