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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 치사율 90%…‘구토·설사·출혈’ 유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9 10:53
2014년 7월 29일 10시 53분
입력
2014-07-29 10:45
2014년 7월 2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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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방송 영상 갈무리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대륙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됐고 그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해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그밖의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초기 고열과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 근육통, 복통 등을 유발한다.
이후 설사, 혈변, 토혈 등 증상에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지역이 에볼라강 주변이어서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라이베리아 정부는 27일 2개의 공항과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을 폐쇄했다.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 역시 국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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