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 뷰”하는 생후 두 달 아기 영상…“진짜 말하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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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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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두 달 된 아기는 대개 옹알이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태어난 지 백일도 안 된 아기가 “아이 러 뷰(I love you·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테파니 파살라쿠아 씨가 “‘아이 러 뷰’라고 말하는 생후 두 달 아기 - 아기가 진짜 그렇게 말해요!(2 Month Old Baby Says I Love You - She really says it!)”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파살라쿠아 씨의 남편이 생후 두 달 된 딸을 무릎에 앉혀 놓고 “아이 러 뷰”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빠는 자신이 하는 말을 따라 하려고 딸이 옹알이를 하는 것을 느끼고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 러 뷰”라고 또박또박 발음한다. 아빠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아이”라는 소리만 연발하던 아기는 마침내 아빠의 억양을 흉내내며 “아이 러 뷰”라는 ‘마법의 문장’을 내뱉는다.

영상은 지난 2012년 4월 유튜브에 올라왔다. 22일 현재 조회수는 200만 건에 육박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 대부분은 “나도 사랑해” “아기가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정말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탄하고 있다.

하지만 아기가 정말 생후 두 달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남긴 이도 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생후 두 달 된 아기 같지 않다. 만약 그렇다면 생후 6개월까지는 앉아서는 안 된다. 아기의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파살라쿠아 씨는 “내 딸은 이제 두 살이고 아주 건강하다. 아기가 그런 자세로 오래 있지만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가끔 그렇게 해 주면 아기의 상체 힘을 길러 주기 위해 아기를 엎어 놓을 때처럼 근력이 생긴다. 영상의 길이는 30초도 안 된다. 하지만 내 딸의 건강을 걱정해 줘서 고맙다”라는 답글을 약 1주일 전 달았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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