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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칸소州동성결혼 허용… 美남부 ‘보수 벨트’선 처음
동아일보
입력
2014-05-13 03:00
2014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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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적 성향이 강해 ‘바이블 벨트’로 불리는 미국 남부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아칸소 주가 10일 동성 결혼을 허가했다. 이날 아칸소 주 서북부 캐럴 카운티에서는 15건의 동성 혼인신고를 허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전날 아칸소 주 풀러스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크리스 피아자 판사가 “1997년 제정된 아칸소 주의 동성 결혼 금지법은 평등권을 축소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뒤 곧바로 이뤄진 조치다.
판결 다음 날인 10일 오전 2시에 캐럴 카운티 법원에 도착한 레즈비언 커플 제니퍼 램보와 크리스틴 시턴이 동성 결혼 허가를 받았으며 이어 14쌍이 정식 부부로 공인됐다. 아칸소 주 검찰은 피아자 판사의 판결에 불복해 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17개 주와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DC가 법적으로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나머지 33개 주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바이블 벨트
#아칸소 주
#크리스 피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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