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전세계로 확산 ‘멸종 위기’

▲ 바나나전염병, 전세계로 확산 ‘멸종 위기’

바나나가 변종 파나마병으로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TR4는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병의 일종으로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바나나는 대부분 캐번디시 품종이다.

TR4가 한번 발병하면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전염병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나나전염병, 해결방법이 없는건가” “바나나전염병, 바나나를 못 먹게 되면 어쩌지” “바나나전염병, 설마 멸종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