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겁지겁 페리에 타려다 그만…5살 여자아이 숨져

동아경제
입력 2014년 3월 26일 09시 45분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에 페리에 타려다 물에 빠진 자동차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게재된 영상을 보면 막 출발하려는 페리에 붉은색 자동차 한 대가 급하게 오른다. 간신히 배에 타다 싶었지만 페리가 출발함과 동시에 바닥이 아래로 기울어지면서 차도 함께 기운다. 이 차는 앞바퀴로만 무게를 지탱하는가 싶더니 결국 물에 잠기고 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토요일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의 한 항구에서 발생했다. 차안에 타고 있던 세 명의 여성은 목숨을 구했지만 5살 난 어린 여자아이는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다.

터키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로 페리 선장과 두 명의 선원을 체포했지만 모두 무혐의로 풀려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 “너무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