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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부모 탓”…美 왕따 가해자 엄마 쇠고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0 14:26
2013년 10월 20일 14시 26분
입력
2013-10-20 14:25
2013년 10월 20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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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부모 탓"
미국에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플로리다주 왕따 여중생 자살 사건의 가해자 부모가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포크카운티 경찰은 사이버 왕따 폭력으로 급우를 자살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여중생의 어머니인 비비안 보스버그를 아동 학대 및 방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경찰은 주민 제보로 입수한 것이라며 보스버그가 2명의 소년을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1분짜리 영상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경찰은 보스버그를 체포한 것은 그의 딸 과달루페 쇼(14)가 연루된 레베카 세드윅(12)의 자살사건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경찰이 왕따 가해자의 부모도 자녀 비행 방조죄로 체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체포가 자살사건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보스버그는 최근 남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누군가 딸의 페이스북을 해킹해 피해 여학생을 비방하는 글을 실었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경찰은 "다른 증거가 많은데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들 부부를 구속 수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인 포크 카운티의 그래디 저드 보안관은 "아이는 부모를 닮는 법"이라며 가해 여학생 학교 폭력이 부모 탓이라고 말했다.
'학교 폭력은 부모 탓'이라는 미 수사 책임자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속 시원한 말", "한국에서도 가해자 부모를 체포했으면 좋겠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학교 폭력은 부모 탓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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