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우두공항 폭발사고, 휠체어탄 30대男 ‘자폭’ 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1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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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우두공항 폭발사고/YTN
사진제공=서우두공항 폭발사고/YTN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우두공항 3터미널의 국제선 입국장 부근에서 한 30대 남성이 자폭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휠체어에 앉아 있던 이 남성은 손에 사제 폭발물을 들고 있다고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폭발 규모가 약해 이 남성만 부상을 입고 추가 사상사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그동안 인터넷 등에 폭행을 당해 장애를 얻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자폭한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21일 서우두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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