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북한에 실물 크기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밀랍인형(사진)을 선물했다. 공산당 대외연락부와 중국 위인 밀랍인형관이 함께 9일 베이징(北京)에서 ‘김정일 동지 밀랍인형 증정식’을 갖고 북한 측에 밀랍인형을 전달했다고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가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말년에 이를 드러내고 웃는 얼굴에 인민복과 야전 외투를 걸친 모습으로 정밀하게 제작됐다. 북한대표단 단장인 노동당 중앙과학교육부 김문경 부부장은 이날 증정식에서 북-중 양국 인민의 우의를 강조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북한 노동당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인 27일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서 밀랍인형의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