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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朴 당선 발표 후… 美도착한 안철수의 첫마디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0 09:49
2012년 12월 20일 09시 49분
입력
2012-12-20 06:18
2012년 12월 20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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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는 제가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美샌프란시스코 도착하자 "생각 정리하려고 왔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1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정치는) 제가 전에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후 처음으로 정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어 그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 소식을 언제 들었는 지와 앞으로 계획, 미국 체류 일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글쎄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정치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전에 한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며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인터뷰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생각을 정리하려고 왔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미국에서 기자를 만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필요한 상황이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전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취재진이 기다리던 입국장에는 혼자 들어왔다. 공항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안철수님 격하게 환영합니다'등 플래카드를 들고 그를 반겼다.
안 전 후보는 이곳에서 한두 달 간 체류하며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 행보를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그는 용산 한강초등학교에서 마련된 한강로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한국을 떠났다.
안 전 후보는 인천공항 출발 직후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선거에서 이긴 쪽은 패자를 감싸고 포용하고 진 쪽은 결과에 승복하고 새 정부에 협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며 "도착해서 소식을 듣게 되겠지만 당선자에게 미리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에게는 승패가 없다. 어떤 결과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제가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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