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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석유’ 취재 멕시코 언론인 괴한에 피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6 10:29
2012년 11월 16일 10시 29분
입력
2012-11-16 10:28
2012년 11월 16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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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취재를 하던 언론인이 괴한의 무차별 총격에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州) 일간지인 '푼투알'은 자사 소속 기자인 아드리안 실바 모레노(34)가 14일 낮 12시 30분께 주내 테와칸시(市)에서 도난 석유가 있던 창고를 취재한 뒤 돌아가다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실바의 취재를 도왔던 전직 경찰관 출신 남성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실바의 차를 가로막은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실바를 살해한 괴한들은 현장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에 범죄에 사용했던 차량을 버린 뒤 다른 차를 이용해 달아났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최근 12년 간 언론인 80명이 괴한에 목숨을 잃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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