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9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클라리타 소거스 지역에서 은행을 털어 달아나던 용의자를 추격전 끝에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9시 15분경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을 턴 뒤 SUV를 타고 도주했다. 보안관보들이 순찰차를 타고 맹렬하게 추적했지만 용의자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스파이크 스트립을 이용해 용의자 차량의 바퀴를 터뜨렸다.
보안관보들은 속도가 늦춰진 용의자 차량을 랭커스터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포위, 용의자와 대치했다. 잠시 후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렸으나 경찰의 명령에 불응한 뒤 차량에 다시 탑승했고, 이어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국은 용의자가 먼저 총탄을 쏴 응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총격전 중 사살됐으며 보안관보 중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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