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외교 당국자 협의를 열고 대화 계속 방침을 확인했다. 5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중국 외교부의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아주사(司·국에 해당) 사장은 4, 5일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 시에서 센카쿠 갈등으로 악화한 외교 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국장은 양국 간 대화 계속 방침을 확인하는 한편 차관급 대화 일정을 조율했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양국 외교 당국의 국장급 협의는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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