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선택의 날’ 밝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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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투표…7일 오전 윤곽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 투표가 현지 시간 6일 오전 0시(한국 시간 6일 오후 2시) 뉴햄프셔 주 북부의 산골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시달리면서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갈망하고 있는 미국 유권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4년의 시간을 더 주느냐, 아니면 ‘강한 미국’과 시장경제의 재건을 외치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관심사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에 따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지구촌 갈등 해소를 위한 다른 해법이 제시될 수 있다.

당선자의 윤곽은 6일 오후 9시(한국 시간 7일 오전 11시)경에 주요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당선자 발표는 이르면 7일 오전 9시(7일 오후 11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전국 지지율과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 등 모든 분야에서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어 일단 재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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