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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4년전 발견되고도 의심받던 ‘좀비’ 행성 실존 확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9 11:43
2012년 10월 29일 11시 43분
입력
2012-10-29 11:23
2012년 10월 29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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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외부행성 포말하우트 b가 현존하는 진짜 행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4년 전 발견되고서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받던 거대한 외부행성 포말하우트 b가 현존하는 진짜 행성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미국 볼티모어 소재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25광년 거리에 있는 항성 포말하우트 주위를 도는 행성 포말하우트 b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이 행성이 완전히 먼지로 둘러싸인 특이하고 희귀한 행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블 망원경 자료 분석가들은 2008년 11월 남쪽물고기자리의 가장 밝은 별 포말하우트 주위를 도는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이 행성이 가시광선으로 직접 촬영한 최초의 행성이라고 밝혔다.
이 행성은 별로부터 약간 떨어져서 형성된 광범위한 부스러기 원반 안쪽에서 발견됐다. 학자들은 목성의 3배 이하인 이 행성의 질량과 위치를 근거로 이 행성의 중력이 고리의 모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이 포말하우트 b의 존재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일부는 이 물체가 수명이 짧은 먼지구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발견팀이 이 행성의 밝기에 편차가 있다고 보고했을 뿐 아니라 NASA의 스피처 적외선 망원경으로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포말하우트 b가 너무 빨리 돌 뿐 아니라 위치도 벗어나 있어 부스러기 원반을 형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허블 망원경의 기존 자료를 다시 분석한 결과 3개 가시광선 파장에서 이 행성을 찾아냈다. 이번에는 밝기의 편차도 나타나지 않아 존재를 더욱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포말하우트 b의 궤도운동 특성을 통해 이 행성의 중력이 부스러기 원반을 형성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하와이의 쓰바루 적외선 망원경으로 포말하우트 b를 촬영하려 시도했으나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스피처와 쓰바루에 이 행성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행성의 질량이 목성의 2배 이하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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