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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치원생 잔인하게 폭행… ‘지옥에서 온 여교사’ 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29 17:07
2015년 12월 29일 17시 07분
입력
2012-10-24 15:22
2012년 10월 24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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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유치원생 뺨 때리는 잔인한 여교사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유치원생들을 잔인하게 체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제공=유튜브 영상 캡쳐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유치원생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지역에 사는 한모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딸의 뺨이 벌겋게 부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유치원을 찾아가 CCTV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CCTV에는 한 유치원 여교사가 한 씨의 딸을 비롯해 3명의 유치원생을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여교사는 아이들의 뺨을 수십 차례씩 때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치기까지 했다. 이같은 체벌은 아이들이 덧셈 계산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영상을 확인한 한 씨는 "그녀는 교사 자격이 없다. 그녀는 괴물"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딸이 얼굴을 다쳐서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상습적인 체벌을 의심하며 항의했다.
이 여교사는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유치원에서 해고를 당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여교사를 '지옥에서 온 교사'라면서 비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아이들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그녀가 10년 중노동형을 선고 받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유치원에 있을 수가 있나"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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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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