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자료 유출 뉴욕증권거래소 500만 달러 사상 첫 벌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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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주식 거래 관련 중요 자료를 특정 투자자들에게 먼저 제공했다가 적발돼 사상 처음으로 500만 달러(약 56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NYSE가 2008년부터 거래 및 주가 관련 자료를 공식적으로 배포하기 전 자신들과 계약한 특정 고객들에게 미리 줬다고 밝혔다. 로버트 쿠자미 SEC 조사국장은 “짧은 시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주식시장에서 100만 분의 1초라도 시장 자료에 일찍 접근하는 것은 실질적인 특혜로 볼 수 있다. 소액 투자자나 장기 투자자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미국#뉴욕증권거래소#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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