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찍은 지구, 풍선에 카메라와 GPS 달아 작업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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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1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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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출처=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대학생이 찍은 지구’

19살 청년이 자신이 만든 우주선에 단돈 30파운드(약 5만 4000원)짜리 카메라를 달아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포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노팅엄 대학 엔지니어링 학과에 재학 중인 19세 청년 아담 커드워스가 손수 제작한 우주선이 고도 11만 210피트(약 33.59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의 모습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커드워스는 단열 상자를 이용해 우주선을 만들었다고 한다.

위성항법장치(GPS)와 라디오송신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온도센서 고성능 태양전지판 등을 단열 상자에 넣고 라텍스로 만든 풍선 모양의 장치를 낙하산과 함께 장착했다.

바로 여기에 30파운드짜리 카메라를 달아 촬영을 한 것.

그는 자신의 집과 30마일(48.28km) 떨어진 곳에서 이 기구의 이륙을 시도했고 우주선이 2시간 30분 가량 떠 있는 동안 전기회로판을 이용해 속도와 고도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커드워스는 단순한 취미 생활의 하나로 이 우주선을 만든 것으로 전해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학생이 찍은 지구’에 대해 네티즌들은 “19살 청년이 대단하네”, “그것도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대학생이 찍은 지구, 뭔가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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