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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공화 부통령 후보에 CIA 국장 ‘깜짝 등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8 16:28
2012년 8월 8일 16시 28분
입력
2012-08-08 10:01
2012년 8월 8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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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를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인사가 느닷없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바로 롬니와 대선에서 맞붙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보수주의 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보고서' 웹사이트는 롬니가 지난주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인 퍼트레이어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내부에서 친(親) 롬니 인사로 분류되는 매트 드러지는 롬니가 퍼트레이어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롬니로서는 대선 게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선택이고, 그가 러닝메이트로 퍼트레이어스를 원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그런 언급을 했을 리 없다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CBS 방송국의 편의점 점원 출신인 드러지가 만드는 보고서가 주로 뜬소문을 근거로 보도하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카니 대변인은 그러면서 퍼트레이어스가 탁월한 장군이고 CIA 국장으로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미국 언론은 롬니가 퍼트레이어스를 선택한다면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롬니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교·안보 정책 분야에서 훌륭한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롬니는 '준비된 외교력'을 과시하려고 최근 영국, 이스라엘, 폴란드 3개국을 순방했으나 의도한 바를 거의 건지지 못했다.
아울러 공화·민주 양당이 퍼트레이어스를 광범위하게 지지해 지난해 CIA 국장으로 지명했을 때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제 할 일을 다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이들 전쟁이 국민에게 별 인기가 없고 미국이 패배했다는 인식도 많다는 게 약점이다.
또 그가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스로 정치적 야망이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직책을 던지고 반대 당으로 말을 갈아타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드러지 보고서의 영향력이나 신빙성도 예전만 못하다.
드러지는 몇 주 전 롬니의 러닝메이트 후보 중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부 장관이 최고 경쟁자라는 기사를 게재했고 이 사실을 미국 유력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으나 금세 시들해졌다.
한편 '부통령 후보 띄우기'(Veepstakes)로 흥행을 원하는 롬니 캠프는 이 루머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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