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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축구선수의 3억5000만원짜리 페라리, 도로서 ‘숯덩이’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1 14:08
2012년 8월 1일 14시 08분
입력
2012-08-01 11:16
2012년 8월 1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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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처 화면 [출처 : 스페인 리가 BBVA 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의 미드필더인 에베르 바네가(24·아르헨티나)의 3억5000만 원짜리 페라리 차량이 도로 위에서 숯덩이가 됐다.
영국 대중지 선(The Sun)은 바네가의 빨간색 페라리 360 모데나 차량이 스페인의 한 도로에서 불길에 휩싸여 거의 전소됐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잿더미가 된 바네가의 페라리 360 모데나 차량은 그 가격이 무려 3억5000여만 원. 그것도 도로 주행은 처음인 새 차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네가는 번쩍이는 새 페라리를 몰고 훈련장 인근 도로로 나섰다. 하지만 보닛 아래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고, 놀란 바네가는 차량을 도로변에 세운 뒤 물 한 동이를 가지러 훈련장으로 달려갔다.
바네가가 물 한 동이를 들고 차량으로 돌아왔을 때 차량은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다. 결국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
불이 꺼진 차량의 모습은 처참했다. 차량 거의 전체가 새까맣게 타 숯덩이가 된 것. 그나마 멀쩡한 차량 앞부분을 봐야 이 차량이 빨간색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구단 대변인은 일종의 전기배선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네가는 올해 차량과 관련해 운이 없는 편이다.
2월에는 주유소에 차량을 세운 뒤 핸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자신의 차량 바퀴에 다리가 끼이면서 6개월 간 경기를 뛰지 못하기도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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