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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극장 총기난사범 동료 한국 유학생 조사후 풀려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3 17:04
2012년 7월 23일 17시 04분
입력
2012-07-23 16:31
2012년 7월 23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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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주 극장 내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한국 유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외신에 따르면, 총기난사범 제임스 홈스(24)의 박사과정 동료로 알려진 이모 씨는 홈스를 석방하라는 '협박 전화'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홈스를 풀어주지 않으면 폭력을 쓰겠다"는 협박 전화 메시지를 받은 후 발신자를 추적, 해당 전화가 이 씨 명의로 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20일 이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이 씨는 심문 후 별다른 혐의 없이 풀려났다.
경찰은 이 씨가 범인의 단순 지인 중 한 명이라며 "이 씨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협박 메시지를 이 씨가 직접 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학생 이 씨는 홈스가 다니던 콜로라도대학 박사과정 동료로 알려졌다.
미 현지 매체들은 이씨가 유학 전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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