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드라마 따라하기? 北 여대생, 핫팬츠 입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9일 10시 41분


북한 여대생들 사이에서 남한의 핫팬츠가 유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북한 여대생들 사이에서는 한국 드라마에 나온 옷차림을 따라하는 것이 최근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몇 여대생들은 실용적인 핫팬츠를 기숙사 내에서 착용하거나 서너명씩 짝을 지어 대담하게 학교 밖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

북한 여대생 사이에서 핫팬츠는 '기숙사 반바지'로 불린다고. 무더운 여름철 기숙사 내부에서 입으면 편한데다 한국 드라마 바람을 타고 인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열풍에 얼마 전부터 평양시 대학들에서 여학생들에게 '기숙사 반바지' 금지령이 떨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핫팬츠를 입고 학교 밖을 나갔던 평양교원대학의 한 여대생이 불량청소년 그룹에 단속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북한당국의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한 몇몇 여대생들은 한국 드라마 주인공을 모방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억양까지 따라 한다고.

뉴포커스는 핫팬츠를 입는 여대생과 함께 유언비어 유포자, 아줌마, 국경수비대, 탈북자 등을 북한 당국에 도전하는 '용감한 녀석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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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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