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크티녀, 치어리더로 변신했지만 “겨털 굴욕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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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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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저티엔(출처= 왕이통신)
장저티엔(출처= 왕이통신)
중국에서 ‘밀크티녀’라는 별명으로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장저티엔이 때아닌 ‘굴욕’을 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중국의 왕이통신은 “청화대 ‘밀크티녀’ 장저티엔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격렬한 안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장저티엔은 난징 외국어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웃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밀크티녀’라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미모뿐만 아니라 중국의 명문대 청화대에 입학하면서 지성까지 겸비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입학 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그녀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치어리딩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치어리더로 변신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장저티엔은 평소 청순했던 이미지와 달리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탑과 치마를 입고 격렬하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장저티엔은 때아닌 ‘겨털 굴욕’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가 팔을 올리고 있는 사진에서 겨드랑이 털이 드러나 민망한 모습이 연출된 것.

중국은 ‘겨드랑이털을 밀면 복이 나간다’는 속설이 있어 일부 여성들은 제모를 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고 있는 추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깨끗한 이미지와 상반되네”, “정작 본인은 신경 안 쓰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저티엔은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예모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으나 학업 전념을 이유로 고사해 더욱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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