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갑부의 이별 아픔 이겨내는 방법… 돈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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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6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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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출처= 데일리메일
‘진정한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이별 아픔은 돈으로 살 수 있다?’

어느 갑부가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는데 초호화 디저트면 충분하다고 해 화제다.

금박 나뭇잎이 뿌려진 벨기에산 초콜릿 푸딩. 이 푸딩은 러시아 황실의 보물인 보석 달걀 모양으로 만들어진 황금 달걀 케이스 안에 담겨 나온다.

이 푸딩의 가격은 무려 2만2000파운드(약 4000만 원). 왜이렇게 비쌀까? 다름 아닌 푸딩에 올려진 2캐럿 다이아몬드가 그 비밀.

이런 푸딩을 먹고 슬픔을 이겨낸 주인공은 칼 바이닝거 씨(60).

3년간 사귀어온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스스로의 사기 진작을 위해 4000만 원짜리 푸딩을 먹은 것이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것 아닐까?
하지만 바이닝거 씨는 재산이 어마어마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돈을 다 쓰고 죽자’는 심정이 아닌 그저 자신을 달래기 위한 하나의 소비랄까.

이러한 소식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한 사업가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슬픔을 4000만 원짜리 디저트면 충분하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전하면서 알려졌다.

바이닝거 씨는 인터뷰에서 “정말 맛있었고 순식간에 먹어치웠지만 그 맛은 영원히 기억할 것 같다”고 당당히 전했다. 또 “조금은 비쌀지 모르는 푸딩이지만 내 사기 진작을 위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이 푸딩을 한 번 떠먹는데 약 800파운드 정도이며 바이닝거 씨가 먹는데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초콜릿 푸딩은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주 윈더미어의 린데스 호위 컨트리하우스 호텔의 수석 요리사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벨기에산 최고급 초콜릿을 사용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해외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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