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도발에 ‘일본제품 불매!’…“더 효과적인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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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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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독도 침략을 꿈 꿔?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지난 1일 일본 국회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를 비롯해 10일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제안하는 등 일본의 ‘독도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참다못한 국내 네티즌들이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고 이것이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다음 아고라에서는 “독도 침략을 꿈꾸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합시다”는 제목으로 서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서명 본문에는 일본 제품들의 목록을 적어 구체적으로 분류해 놓는 등 적극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일본 회사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되도록이면 그곳에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권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러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많은 네티즌들은 “담배와 문구류부터 끊자”, “많이 불편하지 않을 것 같으니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독도 침략을 꿈 꿔?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적극 동참하자!” 등 적극적이다.

이와 반대로 일부 네티즌들은 “알게 모르게 일본 제품이 우리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 눈 가리고 아웅 아닌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 불편하다” 등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이런 대응보다는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라며 다른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멍청한 생각이다”며 “현대 사회에서 100% 국산 제품을 찾아보기는 아주 힘들다”며 비난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담배판매인회’는 ‘일본 독도도발 규탄 및 일본상품 불매운동 선언’ 집회를 열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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