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찾는 일본인 관광객 늘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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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의 국내 한방병원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조사해 공개한 일본인 의료관광 유치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병원을 이용한 일본인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2% 늘어났다.

특히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진료받은 일본인은 230%나 급증했다.

이들은 주로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 관련 시술, 불임이나 디스크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일본 관광객 사이에서 의료관광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용성형 침술이나 막걸리를 활용한 피부미용 프로그램, 사상체질에 기반을 둔 검진 등 한국 전통 의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광동한방병원 등 공사와 함께 일본인을 상대로 홍보한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곳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이고 나머지는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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