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아이폰4 수신기능 작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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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빌딩 옥상으로 떨어뜨린 애플 아이폰4에 누군가가 전화를 걸었더니 수신기능이 작동했다고 CNN이 18일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 제로드 매키니 씨(37)는 최근 약 40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그런데 옷 주머니 지퍼를 잠가 놓지 않는 바람에 아이폰이 빠져나간 것을 뒤늦게 깨달은 그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낙하 지점으로부터 800m 떨어진 빌딩 옥상에서 아이폰을 찾았다. 전화를 걸어보니 진동음이 잡혔다. 유리가 깨져 있어 통화가 되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아이폰은 자체 보호장치가 있어서 외관이 깨지더라도 전화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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