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만간 도발 행위 벌일 수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4일 11시 26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속 대외정책연구기관인 퍼시픽포럼의 랄프 A. 코사 소장이 '북한의 조만간 도발행위를 벌일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사 소장은 9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한 강연에서 미국과 한국 당국자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북한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한다"며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또 다른 핵 실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사 소장은 또 "중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게 하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지기를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은 (김정일 사후에)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지만, 김정은이 권력을 물려받더라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이 원하는 개혁 방향으로 북한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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