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訪中]외신, 주요뉴스로 보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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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20일 북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부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연합뉴스를 인용해 긴급 보도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이날 "북한의 제2인자인 김정은 부위원장이 이날 방중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 "김정은이 열차를 이용, 투먼(圖們)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김정은이 공식 외국 방문을 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국 AP 통신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투먼에 공안이 평소보다 더 많이 배치되는 등 경비가 삼엄했다"며 김정은 방중 소식을 알렸다.

AP는 김정은이 투먼 도착 후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牧丹江)으로 향했다는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 "무단장 베이산(北山) 공원의 관계자를 통해 AP가 자체적으로 알아본 결과, 거리 경비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류 모 국장'으로 알려진 이 관계자는 또 "성 지도자들이 지난 19일 밤 VIP 건물로 알려진 정부 초대소에 모였다. 이곳은 보통 방문 인사들을 대접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독일 dpa통신도 연합뉴스의 김정은 방중 단독 보도를 전하면서 "김정은이 베이징으로 가는 것 같지는 않고 창춘에서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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