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한국문화축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8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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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열려 3000여 명의 한류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프랑스 한류 팬 젊은이들의 모임인 '코리안 커넥션'이 파리 17구 에스파스 샹페레에서 개최한 이날 축제는 서예, 한국무술 등 전통문화에서부터 한국 영화, 드라마, 가요, 힙합, 브레이크댄스 등 현대 대중문화에 이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 입장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수백 명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최근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K팝을 비롯한 한국문화에 대한 열풍을 짐작하게 했다.

주최 측은 한국화, 서예 등의 전시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축제에서 태권도와 합기도 등 무술 시범, K팝 댄스 수업, K팝 노래·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로테르담지사는 한식 시식행사 외에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파전과 김밥 등을 만드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파리의 '한식 맛지도'를 배포하며 한식문화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축제는 주불한국문화원과 관광공사 파리지사, 농수산물유통공사(aT) 로테르담지사 등이 지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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