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日本 대지진/각계 따뜻한 한마디]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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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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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16일 경남 남해 대학대회 참관 중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했고 친구도 많은데….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길 바랍니다.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 아베 신조(安倍晉三·전 일본 총리)
일본양궁연맹 회장


일본인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지진을 겪었지만 누구도 이 지진 열도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항상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신치용 프로배구 삼성화재팀 감독,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일본은 저력 있는 민족입니다. 엄청난 재앙을 침착하고 냉정하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다시 일어서리라 믿습니다.


■ 가수 김창완 씨,
16일 일본 지진 위로공연 열 뜻을 밝히며


뜻있는 음악인들과 위로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수마가 다시 평온한 바다로 돌아간 게 원통하더군요.


■ 배우 안재욱 씨,
16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망자와 실종자는 계속 늘어나고 여진과 원전 폭발 위험으로 두려움에 떨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 JYJ 멤버 김준수 씨,
16일 월드비전에 6억 원 기부 의사를 밝히며


우리 교민들과 일본에 있는 모든 분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병철 고려대 총장,
16일 고려대 재학 중인 일본 유학생 초청 오찬에서


고려대는 일본인 유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상심하지 말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김진규 건국대 총장,
16일 학교 간부 회의에서

이웃나라 일본의 말로 표현하지 못할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일본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모읍시다.


■ 정애라 목포공생원장,
16일 일본 지진돕기 모금운동을 하며


일제강점기, 부모 없는 한국 아이들을 돌봐준 일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움을 받았던 공생원 식구들이 이젠 어려움에 처한 일본인들을 돕고 싶습니다.


■ 이만의 환경부 장관,
16일 정부과천청사 집무실에서

천재지변과 큰 사고 속에서도 준법정신과 질서, 그리고 남을 위한 배려를 실천하는 일본국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하루빨리 삶과 환경이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16일 간부회의에서


TV 화면으로 본 참상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해 일본과 일본 국민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 강운태 광주시장,
16일 오전 광주시 간부회의에서


고통 받을 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이웃입니다. 자매도시인 센다이가 처참한 일을 당하고 있으니 성금을 내고 구호품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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