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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더쇼위츠 하버드대 교수, 어산지 변호인단 합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16 13:53
2011년 2월 16일 13시 53분
입력
2011-02-16 13:53
2011년 2월 16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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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축구 스타 OJ 심슨 변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 법대 교수가 위키리크스 운영자 줄리언어산지의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고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어산지 변호단을 이끄는 제프리 로버트슨 변호사는 더쇼위츠 교수가 변호인단에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쇼위츠 교수는 15건의 살인 또는 살인 미수 사건을 맡아 13건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이 가운데 OJ 심슨, 클라우스 폰 벌로우 사건은 '세기의 재판'으로불리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 육군 브래들리 매닝 이병 등에게 정보 누설을 유도했다며 어산지를 기소하려고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스웨덴 사법 당국이 성폭행 혐의로 수배한 어산지는 영국에서 체포돼 보석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심리를 받고 있으며 미국도 어산지의 신병을 넘겨받기를 원하고 있다.
어산지의 영국 변호인단은 더쇼위츠 교수에 대해 "변호의 종결자'라는 찬사를 보내며 변호인단 합류를 환영했다.
더쇼위츠 교수는 폴리티코닷컴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 헌법 제1조를 수호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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