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층 투신 아르헨 여성 택시위에 떨어져 살아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5일 11시 20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여성이 호텔 23층 꼭대기에서 뛰어내렸으나 택시 위로 떨어진 덕분에 살아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24일자 인터넷판이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여성을 살려낸 택시 지붕과 앞 유리창은 박살났다. 택시 기사 미구엘도 "경찰이 위를 쳐다보는 것을 보고는" 이 여성이 택시에 떨어지기 직전 뛰쳐나와 목숨을 건졌다.

그는 "1초 차이였다"며 그대로 있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택시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의 이 여성이 `크라운 플라자 파나메리카노' 호텔의 안전장벽을 타고 기어올라가더니 맨 꼭대기에 있는 식당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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