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스웨덴 서버 운영 장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7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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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의 외교 전문 공개로 파문을 일으킨 위키리크스의 스웨덴 서버 역시 공격을 받아 서비스 장애 상태에 있는 것으로 6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스웨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PRQ의 소유주인 마이클 드보그는 서버가 현재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아마존이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버와 도메인 서비스를 중단하고 페이팔이 계좌 접근을 차단하는 등 상황에서 PRQ는 현재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 중이다.

드보그는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즉시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드보그는 PRQ가 이 서버의 작동을 중단시키지 않았으며 사법당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위키리크스 역시 트위터에서 PRQ 서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현재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www.wikileaks.ch' 주소의 홈페이지가 정상 가동 중이고 해당 웹사이트의 미러사이트가 여러 곳 존재하고 있어 스웨덴의 PRQ 서버를 공격이 성공한다 해도 정보공개를 멈출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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