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것보다 공부가 좋아” 3세 어린이 멘사 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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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책을 읽거나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 3세 소년이 '멘사' 회원이 돼 화제.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태포드셔에 사는 윌리엄 포트는 최근 멘사에서 실시한 데스트를 거친 뒤 가입 허가를 받았다.

지능지수가 인구의 2%에 드는 사람들의 친목 단체인 멘사 측은 "윌리엄의 구체적인 성적을 밝힐 수는 없지만 또래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윌리엄은 노는 것보다 공부하는 걸 유난히 좋아해 '공부 벌레'로 불린다고.

어머니인 린 골든스트로우 씨는 "아들은 2살이 되기도 전에 알파벳을 읽었으며 색깔과 도형을 알아맞혔다. 요즘은 지도를 읽어 50개 나라와 도시를 외우며 계산기를 두드려 수학 문제를 푼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윌리엄은 외국 어린이 방송을 보고 스스로 중국어와 스페인어를 익혔으며 인터넷 서핑을 하기도 한다고.

멘사 측에 따르면 이 단체에 가입한 10세 이하 회원은 30명 정도. 그 중 2명은 2세 때 가입, 최연소 회원으로 기록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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