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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40여개 꽂은 2세아' 응급수술대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2 17:57
2016년 1월 22일 17시 57분
입력
2009-12-18 16:18
2009년 12월 18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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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42개를 몸 안에 지닌 채 고통을 받아온 브라질 2세 아기가 17일(현지시각) 헬기 편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브라질 바이아주 바레이라스 지방의 오에스테 병원 의료진은 최근 병원에 실려 온 2세 남자 아기의 몸을 X-레이로 촬영한 결과, 몸속에서 최대 2인치(약 5㎝) 크기의 바늘 수십 개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바늘 개수를 50개라고 설명했지만 나중에 42개라고 정정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심장 왼쪽 심실을 찌른 바늘 2개다.
이 아이는 헬리콥터 편으로 바이아주 주도인 살바도르에 있는 심장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바늘을 눈에 띄는 대로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의료진은 급한 대로 바늘 몇 개를 제거할 계획이지만 일부 바늘은 생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제거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아기의 몸에 바늘을 찔러 넣은 용의자로 아기의 계부(30)를 지목, 그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계부는 남을 저주하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일종의 '흑마술' 의식을 위해 아기의 몸속에 바늘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38)을 저주한 나머지 아이의 몸에 바늘을 찔러 넣었다는 것이다.
이들이 사는 브라질 동북부 바레이라스 지방에는 아프리카 노예의 후손들이 많이 살아 부두교 의식과 비슷한 종교의식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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