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법무상, 위안부 보상 집회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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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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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바 게이코(千葉景子) 법무상(사진)이 일본군위안부 보상 및 외국인 지방 참정권 부여를 요구하는 집회에 축전을 보냈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지바 법무상은 21일 가와사키(川崎) 시에서 열린 가와사키 시와 경기 부천시 공동시민집회에 축전을 보냈다. 가와사키 시는 ‘과거를 바꾸지 말고 미래를 바꾸자’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으며 초청한 부천시 의원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보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영주 외국인의 지방 참정권을 요구했다.

지바 법무상은 “법무대신으로서가 아니라 참의원 의원으로서 의례적으로 보낸 축전”이라고 설명했다. 지바 법무상은 그동안 영주 외국인의 지방 참정권 문제에 대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 등 내각 실력자들과 함께 찬성 입장을 지지해 왔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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