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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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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은 3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데 대해 국민에게 감사하다면서도 3선 시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1일 브라질 여론조사기관인 CNT 센서스 조사 결과 룰라 대통령 지지율은 올해 3월 76.2%에서 81.5%로 급상승했다. 지난달 30일 여론조사기관인 다타폴리아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만약 내년 대선에 또 출마해 제1야당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라 상파울루 주지사와 맞붙을 경우 47% 대 25%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대통령의 3선 허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은 감사하지만 3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