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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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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뉴스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발 파리행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이륙하기에 앞서 에어프랑스에 폭파 위협 전화가 걸려왔다고 3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기인 447편은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파리로 향하던 비행기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과 공항 관계자들은 1시간 반 동안 기내를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브라질 공군은 사고 여객기 잔해가 브라질 동북부 인근 대서양 해상에 5km에 걸쳐 흩어져 있는 것을 2일 발견한 데 이어 3일 대서양 4곳에서 항공기 잔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잔해가 추가 발견된 지점은 전날 잔해가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남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공군에 따르면 이 잔해들은 반경 5km 넓이에 흩어져 있으며 20km 길이의 기름띠도 형성돼 있었다. 시신이나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