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사르코지, 내 작은 꼬마”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5월 20일 14시 35분



"사르코지, 내 작은 꼬마."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단신인 남편을 "내 작은 꼬마"라고 부른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브루니 여사는 지난주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에서 프랑스 여성지 '팜므 악튀엘'과 인터뷰를 갖던 도중 이 같은 '실언(?)'을 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 도중 사르코지 대통령이 등장하자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힘을 내요, 내 작은 꼬마(Bon courage, chou chou)"라고 말한 것.

'슈(chou)'는 프랑스에서 연인을 지칭할 때 쓰이는 말로, 두 번 연이어 사용할 경우 "내 작은 꼬마"라는 뜻이 된다.

이는 젊은 연인들이 주고 받는 애정어린 호칭이지만, 170㎝가 넘는 장신인 브루니 여사가 자신보다 10㎝가량 작은 남편을 향해 '작은 꼬마'라고 부르자 프랑스 네티즌들이 '절묘한 표현'이라며 관심을 보인 것이다.

팜므 악튀엘 측이 19일 아침 공개한 이 동영상은 곧바로 10개가 넘는 프랑스 웹사이트에 게재됐으며,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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