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 선정 미국 명문고는?

  • 입력 2009년 4월 9일 10시 20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아이비리그 진학자 수(2004~2008년), 교육의 질, 미국내 유력 동문, 학교 부지와 시설 등 변수를 근거로 미국내 엘리트 고교를 선정, 공개했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초우트 로즈메리 홀은 1890년 설립된 학교로 연 수업료가 기숙사비를 합쳐 4만1520달러 수준이다. 아이비리그 진학자수는 지난 5년간 예일대 30명, 코넬대 29명, 브라운대 29명, 하버드대 25명이며,주요 동문으로 존 F. 케네디 전미국 대통령과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극작가 에드워드 앨비 등이 있다.

매사추세츠주 밀턴 아카데미는 기숙사비를 합친 수업료가 연간 최고 4만395달러로 학년마다 다소간 차이가 있다. 아이비 리그 진학자는 지난 5년간 하버드대 34명,브라운대 23명, 펜실베이니아대 18명, 예일대 16명 등이다. 주요 동문은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시인 T.S. 엘리어트, 작곡가 제임스테일러 등이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필립스 아카데미는 기숙사비를 합친 수업료가 3만9100달러수준이고 아이비리그 진학자는 지난해 예일대 16명, 펜실베이니아대 13명, 프린스턴대 13명, 하버드대 9명 등이다. 동문 중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영화배우 험프리보가트와 잭 레먼 등이 있다.

뉴햄프셔주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는 기숙사비를 합친 수업료가 3만7960달러이며 동문 중에는 프랭클린 피어스 전 대통령과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등이 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시드웰 프렌즈 스쿨은 고교생은 아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딸 마리아와 사샤가 중.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의 손자가 재학중이다. 빌 클린턴, 시어도어 루스벨트,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등의 자녀들이 다녔다.

텍사스주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스쿨은 연간 수업료가 1만7000~1만8000달러 정도이며 아이비리그 진학자는 지난 5년간 예일대 18명, 다트머스대 17명, 펜실베이니아대 13명, 프린스턴대 13명, 컬럼비아대 8명 등이다.

뉴햄프셔주 세인트 폴스 스쿨은 아이비리그 진학자가 지난 4년간 하버드대 23명, 펜실베이니아대 20명, 예일대 20명 등이며 동문 중에는 존 케리 상원의원이 있다.

뉴저지주 로런스빌 스쿨은 기숙사비를 합친 연간 수업료가 4만4900달러로 아이비리그 진학자는 지난 5년간 프린스턴대 62명, 컬럼비아대 36명, 코넬대 35명, 펜실베이니아대 35명 등이다. 동문 중에는 월트디즈니 전CEO 마이클 아이스너가 있다.

하와이 푸나호우 스쿨은 오바마 대통령이 나온 학교로 지난 5년간 아이비리그 진학자 수가 82명에 이른다. 기부금 규모는 1억7400만달러, 수업료는 1만6000달러 수준이다.

조지아주 웨스트민스터 스쿨은 아이비 리그 진학자가 지난해 다트머스대 6명, 하버드대 3명, 프린스턴대 3명, 펜실베이니아대 3명 등이다. 동문 중에는 작가 마거릿 미첼 여사가 있다.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미스 포터스 파밍턴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조지 H.W.부시 전대통령의 어머니 도로시 워커 부시 등이 나온 명문 여고로 꼽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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