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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M자회사 ‘사브’ 파산보호 신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1:16
2016년 1월 19일 11시 16분
입력
2009-02-21 02:59
2009년 2월 2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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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인 스웨덴 사브가 20일 파산보호 신청과 같은 ‘기업재조정(reorganization)’을 현지 법원에 신청했다.
기업재조정은 법정관리나 파산보호와 비슷한 효력이 있는 제도로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사브는 이날 “자본유치 또는 매각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며 “GM에서 분리된 독립법인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며 이것은 자본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GM은 미국 정부에 166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자구책의 하나로 2010년까지 사브의 일부 공장을 폐쇄하거나 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었다.
GM은 이와 함께 스웨덴 정부에 사브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스웨덴 정부는 “사브를 살릴 주체는 스웨덴 정부가 아니라 GM”이라고 요청을 거부했다.
GM은 1990년 사브 지분의 절반을, 2000년에는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으나 사브는 지난 10년간 계속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브는 4100명의 종업원에다 협력업체 직원이 1만5000∼2만5000명에 이르러 사브의 위기가 스웨덴 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사브의 위기가 도미노 작용을 일으켜 결국 GM의 몰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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