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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특사 아프간 방문 전날 정부청사 3곳 동시 테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1:51
2016년 1월 19일 11시 51분
입력
2009-02-12 02:55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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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서 26명 사망-55명 부상
리처드 홀브룩 미국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의 방문을 하루 앞두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에 의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등 26명이 숨졌다.
공격에 동원된 탈레반 무장괴한 8명 가운데 5명은 경찰 및 군 병력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고 나머지 3명은 자살테러 과정에서 사망했다.
11일 아프간 법무부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현지시간) 시작돼 오후까지 진행된 교전에서 무장괴한들은 법무부 교육부 교도국 등 카불 시내 정부청사 3곳에 침입해 자살폭탄테러와 총격전을 벌여 8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침입을 목격한 법무부의 한 관리는 “수류탄과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 5명이 건물을 공격했다”면서 “이들은 공무원과 민간인을 향해 소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최소 26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면서 “중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 대변인 자비울라 무자히드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대원들을 교도소에 가둔 데 대한 복수”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총 16명의 대원을 카불에 보냈기 때문에 나머지 대원들이 앞으로도 추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파키스탄 특사로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홀브룩 특사는 12일 카불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아프간에는 미군을 포함해 다국적군 6만2000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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