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농의 샘’ 베리 감독 타계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마농의 샘’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 영화계의 대부 클로드 베리(사진) 감독이 12일 타계했다. 향년 74세. 10일 뇌중풍(뇌졸중)이 발병해 파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날 숨을 거뒀다.

마르셀 파뇰 작품을 원전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영화로 만든 ‘마농의 샘’(1986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그는 ‘여왕 마고’(1994년) 등을 감독했으며 ‘베어’(1988년) ‘연인’(1992년) 등을 제작했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