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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泰 반정부시위 격화… 국정마비 우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5:58
2016년 1월 19일 15시 58분
입력
2008-11-25 02:59
2008년 11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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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봉쇄 이어 임시정부청사까지 장악… 시위대 “현정부 퇴진 위해 최후의 대결”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현 정부 퇴진을 위한 ‘최후의 대결’을 선언하며 국회의사당과 정부 건물에 대한 봉쇄에 들어갔다. 8월부터 정부중앙청사를 점거해 온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방콕 외곽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까지 장악해 국정마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AP통신은 24일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로 이날 예정됐던 상하 양원 연석회의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국민민주주의연대(PAD) 소속 1만8000여 명은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진입로를 봉쇄하고 전기 공급을 반복적으로 끊었다.
차이 칫촙 하원의장은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회의 일정을 연기한다”면서 “당장 시위를 중단하고 귀가하라”고 시위 해산을 종용했다.
이날 상하 양원은 내달 태국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회의에 관한 입법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 여당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정치적 부활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며 솜차이 웡사왓 총리의 사퇴와 개헌 반대를 요구해 왔다.
국왕에 대한 충성을 상징하는 노란 티셔츠를 입고 쇠막대기와 골프채 등으로 무장한 시위대는 방콕 경찰청과 재무부, 연립정권에 참여하는 태국국민당 본부도 점거했다. 시위대는 또 시내버스 4대를 빼앗아 도로 장애물로 활용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정부가 임시청사로 사용하는 돈므앙 옛 공항 건물로 몰려가 이곳까지 점거했다. 시위대는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솜차이 총리의 귀국을 막기 위해 26일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몰려갈 예정이라고 AFP통신에 밝혔다.
이날 경찰은 유혈사태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시위대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뒤로 물러나는 등 수세적으로 대응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현재 폭동 진압경찰 2000여 명이 질서유지에 나서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 병력 4000여 명도 대기하고 있어 자칫 유혈충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PAD는 지난달 7일에도 국회의사당을 봉쇄했으며 경찰이 이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크게 다쳤다. 이달 20일과 22일에도 PAD가 점거농성 중이었던 정부청사에 괴한들이 수류탄을 던져 2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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