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광 오바마, 농구실력 장난 아니네”

  • 입력 2008년 11월 12일 14시 27분


지난 4월 일리노이주 코코모에서 열린 3대3 농구경기에서 루즈볼을 차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지난 4월 일리노이주 코코모에서 열린 3대3 농구경기에서 루즈볼을 차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어딜 봐서 40대 후반의 미국 대통령 후보야? 20대 후반처럼 보이는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 편의 동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말 인터넷 동영상공유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올라왔는데,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 이미 6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와 1000여 개의 댓글을 기록할 정도다.

이 동영상은 지난 4월25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메이플 크레스트 초등학교에서 열린 '3-on-3 챌린지 포 체인지' 농구대회를 촬영한 것이다. 미국 민주당의 작은 이벤트로 치러진 행사에 당시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 중임에도 기꺼이 선수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실제 선거기간 내내 오바마는 "언제 어디서든 즉석에서 농구 한 게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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