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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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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관리들은 이번 일이 정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힌 뒤 코시 씨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강연회를 갖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케냐에서 그의 책을 출판한 피터 음베 씨는 “(케냐 정부는) 그가 케냐에서 오바마에 대해 말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오바마 후보의 조상이 살고 있는 케냐에서 마치 제우스신과 같은 지위를 누리는 오바마 후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다.
‘오바마의 나라’는 오바마 후보의 마약 복용 전력 및 이슬람과의 광범위한 관련성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보수파 미국 작가인 코시 씨는 2004년 대선을 앞두고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공저 ‘사령관이 되기에 부적절한 지도자’를 출판하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