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각의 “다케시마는 일본 땅” 재확인

  • 입력 2008년 10월 4일 03시 01분


‘교과서 해설서’ 답변 내놔

일본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나오는 독도 표현에 대해 일본 각의는 3일 “해설서 기술은 다케시마가 북방영토(쿠릴열도)와 마찬가지로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중의원 의원이 “다케시마가 일본과 한국 어느 쪽에 속한다는 것이냐”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일본 정부는 답변서를 통해 “북방영토는 러시아에 의해 불법 점거된 것을 좀 더 명확하게 기술했다”고 전제하면서 “독도 기술 방법도 북방영토와 현저한 차이를 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각의는 또 “영유권과 관련해 해결되지 않은 것은 북방영토와 다케시마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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