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안전 확보위해 인민해방군 4개 군구 동원

  • 입력 2008년 5월 5일 02시 59분


중국이 베이징(北京) 올림픽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민해방군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중국 ‘해방군보’가 최근 보도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안보업무협조소조의 톈이샹(田義祥) 군대공작부장은 해방군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에 올림픽의 안전을 지킬 임무를 부여했다”며 “군은 올림픽 안보의 주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인민해방군은 올림픽 기간 전후 유사시 선양(瀋陽), 베이징, 지난(濟南), 난징(南京) 등 4개 군구(軍區)의 병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각 군구는 휘하에 2∼4개 집단군(군단)을 두고 있으며 병력은 25만∼40만 명이다. 해군 군함과 공군 전투기, 헬기, 미사일 부대와 화생방 부대 등도 동원한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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